라운딩

라운딩 웰리힐리CC 코스 후기 남코스 전반 9홀 보이스캐디 T9 사용 후기 내돈내산

킴스커버리 2023. 7. 21. 17:11

안녕하세요 ! 

2023년 6월 30일 (금) 칼퇴 

2023년 7월 1일 (토) 남OUT코스 

2023년 7월 2일 (일) 북코스 

 

2박 3일 라운딩을 갔다왔습니다.

 

저는 라베가 98인 백돌이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요. 퇴근하고 매일 매일 2시간씩 열심히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고 땀나게 했습니다. 

 

그동안 거리측정기가 없어서 답답했었는데 많은 검색과 고민 끝에 시계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T9 구입 후 첫 라운딩 이었습니다. (보이스캐디 T9 내돈내산 ! 당근으로 구매했어요) 

고민한 후보군은 부쉬넬, 니콘, 갤럭시 워치였으며 시계형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거리측정기도 구매해서 장착하니까 괜히 실력이 늘은것 같고 라베를 칠것같고 100타 안에 들것같고 그런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악명높은 웰리힐리CC ! 

앞으로도 많이 갈 것 같아서 기록용으로 모든 홀의 티박스 (화이트티 기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코스의 특이한 점은 파6 홀이 있다는점이었어요.

 

첫 홀입니다.

첫 티샷 기다리는 카트

스트레칭도 하고 앞 팀의 티샷 보면서 대기하는 이 시간이 참 떨리는것 같아요!

특히 이 날은 앞 팀 분들이 너무 잘하셔서 더욱 긴장이 되었다는..!

 

1번 홀 PAR 4

광활한 페어웨이가 반겨주는 PAR 4 1번홀 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맑았어요 ^^ 구름과 잔디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힘 빼고 치자 힘빼고 치자 힘빼고 치자 를 속으로 외치면서 나 자신을 세뇌시킨후 ....

티샷! 

 

일단 친구들이 습관성으로 외쳐주는 굿샷이 들립니다. 

 

느낌은 좋은데

결과는...?

 

페어웨이에 안착한 첫번째 드라이버 샷

짠 ! 하고 페어웨이에 예쁘게 들어가 있네요 ! 

 

누군가한테는 당연한 일 일수 있지만

백돌이한테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그 후 기분좋게 트리플로 말아먹고

 

2번 홀로 고고!

2H PAR4
보이스캐디 T9 화면

보이스캐디 T9은 골프모드를 키고 골프장을 오면 자동으로 GPS를 인식해서 바로 현재 홀의 정보를 볼 수 있어요.

현재 위치 부터 핀까지 255 M 남았습니다. 

좋은 점은 화면이 야외에서 잘보여요. 

후기 글에 화면이 어둡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오히려 야외에서 보면 더욱 잘보이는 화면입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갔던 웰리힐리CC는 APL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CC여서 핀이 무조건 그린 중앙으로 인식해요.

즉 그린 중앙 까지 255M 남았다는 정보이고 핀의 위치에따라 실제 위치와 3~5m 정도 거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APL 기능을 제공하는 CC는 보이스캐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해요.

https://voicecaddie.co.kr/etc/apl

 

보이스캐디

* 청평 마이다스GC는 골프장 사정으로 인해 6월 7일 (수) ~ 7월 10일 (월) 까지 APL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voicecaddie.co.kr

 

255M 남았기에 캐리가 230M 이상 나오는 장타자는 드라이버로 원온을 도전 할 수있는 도전적인 홀입니다!

 

같이 간 친구 중 1명도 1홀에서 느낌이 좋았다며 시도했습니다.

 

결과는 늘 그렇듯 힘이 잔뜩 들어가서 해저드 행 ! 

 

2H 해저드

물론 저도 사진에 보이는 엄청 예쁜 해저드로 들어가버렸답니다. 

왜 제 공은 물만 보면 자석에 이끌린듯 들어가버리는 걸까요 ㅠㅠ

 

새로운 로스트볼을 꺼내며 심기일전하며

다음은 PAR3 3번홀 !

H3 PAR3
H3 P3

시계를 보면 164는 뒤 그린 끝까지가 164M , 그린 중앙 까지가 146M, 앞 그린 까지 127M 남았다는 정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시계형 거리측정기를 선택한 이유에요! 앞그린 까지 몇 M인지 항상 계산하는게 어려웠는데 바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GPS 특성상 5~10M 오차가 생길 수 있어서 보완용으로 부쉬넬이랑 같이 쓰면 더할나위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쉬넬아 기다려!!)

 

H4 PAR5

다음은 PAR5 4번홀 ! 

PAR5여서 그런지 아주 광활합니다. 광활함에 사로잡혀 계속 걷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네요 헤헤.. 게다가 첫 양파를 하고 말았습니다... 파5에서..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음 홀로 ! (4번홀과 5번홀 사이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5번홀 티박스
H5 PAR4

PAR4 5번홀 

전체적인 홀의 MAP은 이렇습니다.

왼쪽 앞으로는 해저드가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왼쪽으로 공을 보내게 되면 경사가 장난 아니어서 세컨샷이 힘들 수 있으니 주의!

 

H6 PAR3

PAR3 6번홀 입니다.

홀컵까지는 110M 정도봤습니다.

심기일전하며 샷 ! 

 

일단은 외쳐주는 굿샷 

 

다행히도 그린에 온 !

 

PAR3에서 첫 버디 찬스

그린에 예쁘게 온 !!! 

이번 라운딩 첫 버디 찬스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버디를 해본적이 없어요 !! 

이번에 첫 버디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린 경사도를 표시해주는 T9

T9을 구매한 이유는 그린의 경사도를 볼수있기 때문인데요. 핀의 위치가 가운데라 맞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참고는 할 수있어서 열심히 봤습니다.

 

집중하며 퍼팅 ! 

 

결과는 역시 보기 1온 3퍼팅 했어요

 

버디는 다음 기회에ㅠㅠ

 

그다음 홀은 7번홀

7번홀 티박스
H7 PAR4

7번홀은 중간에 해저드에 빠지는 것 말고는 보기로 무난하게 플레이 했네요~

(해저드만 보면 들어가는 무난하지 않은 내 샷)

 

다음 8번홀로 GO GO

H8 PAR6

8번홀은 PAR6홀입니다!

딱봐도 진짜 넓죠? 계속 오르막에 쳐도쳐도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ㅎ..

 

좋은 점은 광활한 페어웨이에 방향이 좋지 않아도 다 페어웨이로 올라갔다는점..?

그리고 잔디를 많이 많이 밟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린피 만큼 밟아주겠다)

 

골린이로 처음 PAR6를 들었을때 신기했어요.

PAR5가 제일 긴줄 알았는데, PAR6가 가능하구나,, 여기서 양파하면 +6타네 ..??!!!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H8 PAR6

도무지 끝날거 같지않은 PAR6 8번홀을 끝내고 나면 벌써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로 갑니다.

저는 이때부터 라운딩이 끝나는것 같아 아쉬워집니다.

그늘집에서 먹을거 미리 주문하고 싶었으나 이 날은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패스

 

9번홀 화이트 티박스
9H PAR5

뾰족하게 생긴 그늘집을 향해 가는 9번홀은 PAR5입니다.

제 아쉬운 마음을 아는지 그래도 한번이라도 더 칠 수 있는 PAR5 홀

 

기분좋게 티샷을 했는데 슬라이스가 났습니다 슝~

도로 옆에 안착한 드라이버 샷
223M 남은 세컨 샷

세컨샷은 223M가 남았네요!

전 우드는 아직 못쳐서 4번 유틸로 냅다 쳐버립니다. 

 

이렇게 전반을 더블보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반 후기 : 페어웨이가 굉장히 넓어 엄마처럼 집나간 나의 드라이버 샷을 안아주는 느낌.

페어웨이라도 경사가 매우 진 곳이 많기 때문에 세컨샷에서 미스샷이 많이 나왔다.

하체를 지면에 고정하고 스윙하는 법을 더욱 연마해야할 듯 하다. 

퍼팅은 말해뭐해 ! 그냥 어렵다!!! 연습만이 살길!!!!

 

 

 

그늘집에서 쉬었다가 

후반전 시작하는데요.

후반전의 사나이 킴스커버리 !!! 이날은 후반에만 파를 5개 잡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후반의 활약 및 코스 소개 후기는 다음 글에 !